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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경찰, 빗썸 가상화폐 유출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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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가상화폐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빗썸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로그파일(접속기록 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가상화폐 유출이 실제로 해킹에 따른 것인지, 전산망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사고인지를 자료 분석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빗썸은 이날 리플을 비롯해 빗썸이 보유하고 있던 가상화폐 350억원어치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전날 오후 11시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2시간여가 지난 뒤 입금 제한 조치를 한 뒤 자산 점검에 들어가 탈취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 사고는 중소 가상화폐 코인레일에서 해킹 공격으로 4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지 채 열흘도 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인레일 해킹건의 경우에도 확보한 서버 로그파일을 아직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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