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영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44.8% 증가한 17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출하 부진에 따라 모듈·기판 부문의 부진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효과로 실적 호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MLCC 업체들은 성장성이 둔화된 모바일 부문보다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장용 MLCC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가 깨지지 않는 한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지속될 것이고 ASP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국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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