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전주시, 행정구역 개편 준비 '착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주=이승석 기자】전북 전주시가 내달 1일 개편된 행정구역에 맞춰 원활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시청사를 마련하는 등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완산구 효자4동이 이동교에서 전주대 신정문까지 이어지는 서원로를 중심으로 효자4동과 효자5동으로 분동(分洞)되고, 덕진구에 혁신동이 신설된다.

효자4동은 현재 인구가 약 7만4000명인 행정구역으로, 인구과밀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주민들이 민원업무 처리에 불편을 겪어왔다. 관리지역도 넓어 지난해 조례개정이 추진됐고, 분동과 함께 주민투표를 거쳐 덕진구에 혁신동을 신설하는 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확정됐다.

시가 그동안 완산구와 덕진구 등 2개구·33개동으로 운영해온 행정조직을 개편하게 된 것은 서부신시가지 개발 이후 효자4동의 인구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가 가장 크다.

또, 혁신도시의 경우 그간 완산구 효자4동과 중동, 덕진구 장동과 만성동 등 4개 동으로 나뉘어져 있어 행정구역 일원화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왔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오는 7월부터는 관내 행정동은 기존 33개에서 35개로 늘게 된다. 동 주민센터도 27개에서 임시청사까지 포함해 29개로 증가한다.

현재 완산구 효자4동 주민센터는 효자5동 주민센터로 관할구역과 명칭이 바뀐다. 새 효자4동 주민센터는 온누리교회 옆 완산구 천잠로 186에 임시청사로 운영된다. 혁신동 주민센터도 청사 조성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인근 덕진구 오공로 43-24 하나빌딩에 임시청사를 열어 민원인을 맞이할 예정이다.

양영숙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전입신고와 출생·사망신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은 7월부터 변경된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된다”며 “현재 업무추진 TF팀을 배치해 임시 청사 리모델링과 제반 절차이행, 업무 인계인수 등에 만전을 기하는 등 시민들께서 불편하지 않도록 관련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