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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공대 이상리씨, 최고권위 美 토목학회 학생논문 1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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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학생인 이상리씨(왼쪽에서 두 번째)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에서 개최된 '미국 토목학회 공학 역학협회 2018 학술대회' 학생 논문 경진대회 확률방법론 부문 1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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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는 건설환경공학부 석박사통합과정 이상리씨(26)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개최된 '미국 토목학회 공학 역학협회(EMI) 2018 학술대회' 학생 논문 경진대회 확률방법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가우스 혼합모델 기반 등가 선형화 방법론을 활용한 비선형 시스템의 지진 취약도 해석'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1등 상을 받았다.

이씨의 논문에는 구조물의 지진 취약도 해석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 성과 등이 담겼다. 강진에 대한 비선형 구조물의 파괴확률을 정밀하게 산정해 학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씨는 "지진 취약도 해석 기술이 실제 건설 구조물 설계와 신뢰성 평가에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MI 학술대회는 매년 150여개의 세션에서 약 1000여명의 발표자가 참여하는 공학역학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다. 학생 논문 경진대회는 확률방법론 분야에서 젊은 연구자들을 양성하고 학계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제출된 학생 논문의 사전 심사를 통해 결선후보 5명을 선정하고,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2명을 선정하게 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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