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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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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와 내년 IM부문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5.9% 내렸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 줄어든 59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14조9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갤럭시S9 출하량 부진에 의한 IM부문 실적 감소 폭과 엔터프라이즈용 SSD 가격 하락 폭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3분기는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2분기 감익폭이 컸던 IM 부문도 갤럭시노트9 출시 효과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4.4% 증가한 17조9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IM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가 하락 구간에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여전히 견조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빅 사이클,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 등의 이유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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