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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독도방어훈련 예정대로…日정부 "극히 유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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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18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전반기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했다.

해군과 해병대는 이날 독도와 그 인근 해역에서 정례적인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3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포함해 함정 6척이 투입된다.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7대의 항공기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기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해 방어훈련도 할 예정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방어훈련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 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되는 정례적인 훈련"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일본이 독도방어훈련에 반발한 데 따른 입장 발표였다. 전날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주일 한국대사관 차석공사에게 전화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 따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다"고 항의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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