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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LG전자, 국내 최고 효율 '마이크로 인버터' 이달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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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인버터 효율 95.2%…무게 1㎏ 불과해 설치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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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달말에 차세대 베란다 태양광용 마이크로 인버터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이크로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AC)로 변환해 주는 장치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볼트(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가전제품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320와트(W) 출력의 'LG 마이크로 인버터'(모델명 LM320KS-A2)는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인 가벼운 무게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내 마이크로 인버터 중 가장 가벼운 1㎏으로, 두께도 31.5㎜에 불과하다.

특히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인데도 인버터 효율(DC를 AC로 변환)은 국내 최고인 95.2%다.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마이크로 인버터 제품 효율 평균은 94.3% 수준이다.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된 만큼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발전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시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스템 판매 전망치는 올해 약 5만대로, 지난해 1만8000대보다 177% 증가한 수준이다.

정경득 LG전자 에너지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태양광 모듈이 발전한 전력이 손실되는 것을 최소화했다"며 "국내 마이크로 인버터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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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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