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외국인 유학생 졸업식 열어

[머니투데이 문수빈 기자]

한동대학교는 지난 15일 한동대 효암별관 2층에서 외국학부 학생들을 위한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한동대 외국인 유학생은 마지막 학기를 마치면 조기 귀국해 매년 2월에 열리는 학위수여식 참석이 어려웠다. 이를 감안해 올해부터는 기존 '몽골 UFE-한동대 복수학위생 졸업식'을 외국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외국 학생 졸업식'으로 확대해 진행하게 됐다.

외국인 유학생 졸업예정자는 UFE-한동대 복수 학위자 3명, 미국, 키르기즈스탄에서 온 학사학위자 2명으로 총 5명이다.

김대식 학사부총장은 졸업하는 유학생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여러분은 한동에서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국제적인 리더십과 더불어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성을 키워왔다. 앞으로 고국으로 돌아가 국제사회에서 활동할 때 한동에서 얻은 가치와 배움이 귀하게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졸업생 대표 빌구테이 밧바야르(몽골) 학생은 "외국인으로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한동대에서 만난 교수님들과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의 친밀한 교제가 큰 힘이 됐고, 매 순간의 도전을 이겨내며 많이 성장했다. 한동대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의 삶도 기대가 된다"고 졸업 소감을 말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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