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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드루킹 특검’ 특검보 3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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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허익범 특별검사(59·사법연수원 13기)와 함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로 박상융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53·19기), 김대호 변호사(60·19기), 최득신 법무법인 평강 변호사(52·25기)가 15일 임명됐다. 파견검사 중 선임인 수사팀장에는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56·21기)가 내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허 특검이 추천한 후보 6명 중 특검보 3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중 박 변호사는 당초 추천된 6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허 특검이 후보 중 한 명이던 김선규 법무법인 다전 변호사(49·32기) 대신 박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변호사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경기 김포경찰서장, 평택서장 등을 지냈다. 김 변호사는 전직 특수통 검사였고 최 변호사는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허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방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방 검사는 전북 장수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2010년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을 지냈고 2011~2015년 부산고검·서울고검·대전고검에서 근무했다. 2016년부터 서울고검 소속으로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파견 근무 중이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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