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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돈되는 분양] 판교 금토동 그린벨트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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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경기 성남시 금토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포함된 토지가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통 일대 그린벨트 임야에 대한 1차 매각이 완판 되었고, 2차 매각분 72필지 중 핵심 10필지에 대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이 토지는 지주가 직접 매각하는 물건으로 1차 매각 마감 이후 2차 마감이 예상된다.

1계좌는 331㎡ 단위로 가격은 3.3㎡당 80만원부터 시작한다. 계약 순으로 필지가 배정되며, 소유권 이전은 잔금이 납부된 뒤 이뤄진다.

과거 강남은 경기 광주의 한 시골에 불과한 곳이었다. 강남 압구정동 일대 땅값은 평당 50만원 선에서 강남개발로 70년대 기준 서울은 87배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다. 강남의 경우 땅값이 176배 이상 폭등했다. 강남은 땅 투자가 한국 최고의 불로소득임을 증명하는 근거로 꼽힌다.

이제 강남과 같은 땅은 없다지만 최근 70년대 강남처럼 논밭과 비닐하우스가 주류를 이루는 판교 금토(金土)동이 지명에 걸맞게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매각 토지가 포함된 금토동은 교통 여건이 우수한 데다 향후 제2·3판교테크노밸리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매각 토지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와는 20m 거리이고, 제3테크노벨리와는 인접해 있다. 내년과 2022년까지 각각 조성될 예정인 제2판교테크노밸리와 제3테크노밸리는 국내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돼 매각 토지가 포함된 금토동은 투자가치가 높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서울 강남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교통 여건도 투자가치를 높인다는 평가다. 금토동에서 경부고속도로 양재IC까지는 10분, 대왕판교IC까지 2분이 소요된다. 지하철 신분당선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이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는 "수도권과 판교의 접경지로 저평가됐던 금토동 지역이 경기도의 개발 계획과 정부의 정책적 방향, 각종 교통 인프라 확장으로 새로운 유망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최근 제3판교테크노밸리 발표를 전후해 그린벨트 대지와 전답 등 땅값은 두 배 가까이 오른 상태고 그나마도 매물이 자취를 감춰 찾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투자자들이 아직까지는 저평가된 금토동 임야로 눈길을 돌리고 있고, 제2·3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까운 임야가 주관심 대상"이라고 덧붙이며 금토동 내 가장 위치가 좋은 토지로 2차분 필지중 핵심 필지를 최종 마감한다고 토지 관계자가 말했다. 문의 (031)704-7800

[전종헌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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