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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두르지 말고 정확하게”…제주 지방선거 개표 손길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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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열어 개표를 준비하고 있다. 2018.06.1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투표용지가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서두르지 말고 정확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오후 6시를 기해 모두 끝난 가운데 제주지역 내 마련된 개표소 2곳(제주시 1·서귀포시 1)에서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됐다.

선거가 완료되자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는 제주시 내 투표소로부터 투표함 360개 속속 도착했다.

오후 6시23분께 제주도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표 선언과 함께 일제히 개표가 시작됐다.

투표함 뚜껑이 열리며 책상 위로 투표용지가 쏟아지자 개표 사무원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용지들은 바구니에 담겨 투표용지 분류기로 옮겨져 곧바로 분류됐다.

선관위 측은 개표 작업 내내 “서두르지 말고 정확하게”를 외치며 개표 사무원들에게 신중을 요구했다.

개표 참관인들은 투표함이 도착할 때부터, 개함, 투표용지 분류하는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며 돌아다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제주도 유권자 53만2515명 중 35만1110명이 참여해 투표율 65.9%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남(69.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59.8%이다.

제주지역의 지난 선거 투표율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62.8%였으며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72.3%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 당락 윤곽은 이날 오후 11시가 넘어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sus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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