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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코리아텍 평직원들, 세계 학술대회 깜짝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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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평생교육원 VR센터

신선영·이현수·안득용씨

햅틱 드릴링 인터페이스 설계

충청일보

코리아텍 안득용(왼쪽 첫 번째)·이현수(〃 세 번째), 신선영(〃 네 번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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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코리아텍 부속기관에서 근무하는 평직원들이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13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기술ㆍ공학 이러닝 교육기관인 온라인평생교육원 스마트VR센터에서 근무하는 신선영(36)ㆍ이현수(28) 연구원과 안득용 파트장(37)이다.

이들은 지난 1년 간 공동연구로 완성한 '햅틱 드릴링 인터페이스 설계' 논문(지도교수 김상연 교수)을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일정으로 이탈리아 피사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렉션 디바이스(상호작용 장치) 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 중 하나인 유로햅틱스(Eurohaptics) 2018 Conference에서 발표한다.

논문은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 가상훈련사업 중 인터랙션 디바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소형햅틱공구사업으로 파생됐다.

가상환경에서 사용자가 직접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다.

안 파트장은 "가상훈련 파트에서 개발한 소형햅틱 공구는 흔히 볼 수 있는 전동드릴과 같은 외관에 촉감을 생성할 수 있는 전자ㆍ기계장치를 탑재, 사용자가 가상환경 속에서 햅틱 공구를 사용할 경우 마치 실제 환경에서 전동드릴을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촉감(반력 및 진동)을 사용자에게 전달해주는 인터랙션 디바이스"라고 설명했다.

이ㆍ신 연구원은 "드릴링 작업(훈련)은 의학 분야(정형외과 수술 및 치과치료와 같은 수술)와 원석을 가공하는 보석세공 분야 등은 안전사고 예방 및 고가재료 비용 감소 측면에서 고도의 작업 훈련이 필요하다"며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개발한 햅틱공구는 산업현장에 유의미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고난이도의 자동차부품 분해ㆍ조립이나 항공기체 조립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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