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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6.13지선 투표율]인천 55.3%…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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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인천대정초등학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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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선거 때마다 투표율 만년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인천시가 예상을 빗겨가지 못하고 투표율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13일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 인천 선거인 244만779명 중 134만9922명이 투표를 마쳐 5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6월4일 치러진 6회 지방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 53.7%보다 1.6%P 높은 수치이나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인천은 그동안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의 투표율을 보였다. 1~4회는 꼴찌를, 5·6회는 각각 13위와 15위에 머물렀다.

또 1회 때 62%(전국 평균 68.4%)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6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2014년까지 19년 동안 55%를 넘지 못했다.

2회(1998년) 때는 43.2%로 전국 평균 52.7%보다 9.5% 낮았으며 3회(2002년) 때는 39.3%(평균 48.9%)로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했다.

이후 5회(2010년) 50.9%, 6회(2014년) 53.7%로 50%대를 회복했으나 지방선거 투표율 ‘마의 벽’이라 불리는 55%를 넘지 못했다.

인천 선관위는 올해 각종 캠페인을 통해 투표를 독려한 만큼 지선 투표율 60%를 넘길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첫 투표율 집계 시간인 오전 7시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투표율로 시작해 오후 3시 무렵 꼴찌로 치달으면서 이변 없이 최하위 성적을 거두게 됐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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