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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강원도서 인구수 최다, 투표율은 꼴찌…원주시민 발길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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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봉대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원주시 투표율은 50.9%로 도내에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8.6.13/뉴스1 © News1 노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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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노정은 기자 =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원주시의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투표소가 마련된 원주 봉대초등학교에는 투표를 하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출구조사를 위해 새벽 6시부터 투표소 입구를 지킨 이모씨(23)는 “엄청 바쁠 줄 알았는데 오전 11시쯤이 조금 바빴고 이후에는 여유 있어서 별로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원주시 선거인수 27만8991명 중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14만8402명(53.2%)이다.

이는 도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화천군(72.5%)보다 19.3%p 낮았으며 지역에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원주시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도 도내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19.68%)을 보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원주시가 젊은 층이 많다보니 투표에 관심이 없거나 놀러가는 등 투표율이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원주지역은 최종 투표율 55.6%를 기록했다.

nohjun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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