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홍성읍 한 투표소, 넘버링 중복된 투표용지 발견

선관위 "직원 실수".. 사태는 일단락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군 한 투표소에서 넘버링(번호달기)이 중복된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또한 1명의 유권자에게 투표용지 2매를 주는 일도 일어났다.

이날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홍성읍 5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넘버링이 중복으로 인쇄 된 것을 한 사무원이 발견, 투표용지를 끝번호로 넘겼다. 또한 홍북읍 5투표소에서는 비례도의원 투표용지를 유권자 1명에게 2매를 주는 일도 있었다. 다행이 이번 일은 선관위에 보고가 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일부 유권자는 "공정해야 할 선거에서는 한치의 오차도 있어선 안된다"며 항의했다.

A씨(42·홍성 홍북읍)는 "투표용지에서 같은 넘버링이 나온 것과 유권자 1명에게 투표용지 2매를 주는 일 모두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직원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충남) 허희만 기자 hmh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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