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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경기도지사 후보들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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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진인사 대천명(盡人事待天命)'

6ㆍ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최선을 다한 만큼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며 일제히 승리를 장담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날 수원에서 유세를 마치면서 "최선을 다했다. 도구로 선택해 주길 바란다. 선택은 주인인 유권자의 몫이다. 주인의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진실과 정직이 승리하는 것을 보여주는 6ㆍ13 선거가 될것"이라며 "늘 위대한 선택을 해 온 도민 여러분을 믿는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 안산시 자택 근처 투표소에서 아내 전은주 씨와 투표했다.
김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권력은 무상하고 진실의 힘은 강하다"며 "여러 가지혼란스러우실 텐데 경기도민들께서 진실에 투표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정의당 이홍우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권력을 새롭게 교체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투표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특히 정당 투표는 정의당을 선택해 제1야당으로 교체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민중당 홍성규 후보는 "지난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12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는 '자주와 평화, 통일의 새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남은 것은 정치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치 자체를 바꿔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남경필, 이홍우, 홍성규 등 여야 후보 4명은 지난 8일 사전 투표했다.

각 후보는 이날 오전 자택 등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 캠프 사무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개표 방송을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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