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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육지속 섬마을 주민들도 배·버스 이용해 주권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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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육지속의 섬마을로 불리우는 강원 화천 파로호 동촌마을 주민들이 소중한 한표의 주권을 행사하기 화천군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배를 이용해 투표소를 찾고 있다.2018.06.13.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육지속 마을 주민들도 투표에 참여했다.

13일 최북단 육지속의 섬마을로 불리우는 강원 화천군 파로호 동촌리 마을 주민 10여명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배를 이용해 40여분 만인 오전 9시 40분께 간동면 구만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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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 도착한 주민들은 선관위가 제공한 25인용 버스를 타고 10여분 거리인 화천읍 제3투표소인 풍산초등학교에 도착, 소중한 한표의 주권을 행사했다.

한번도 빼놓지 않고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는 정등자(77)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도 투표는 반드시 해야한다”며 “누가 당선되든 주민과 지역을 위한 훌륭한 일꾼이 당선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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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개언(75) 할아버지도 "몸이 불편해 이번엔 투표를 포기할까 했는데 그래도 투표는 꼭 해야 할 것 같아 투표장을 찾게 됐다"며 "주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일꾼이 당선되어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촌마을은 일제강점기인 1940면 6월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육로(陸路)가 막혀 '내륙의 섬'이 됐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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