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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산청군,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사전지문등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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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치매안심센터-산청경찰서 치매노인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

아시아투데이

산청군 보건의료원3층 회의실에서 임재욱 산청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정경천 보건의료원장, 의료원직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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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아시아투데이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전지문등록을 파출소뿐만 아니라 치매안심센터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13일 산청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산청경찰서와 치매노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청군치매안심센터와 산청경찰서간에 연계체계를 구축해 지역 치매노인 실종으로 인한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정경천 보건의료원장과 임재욱 산청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에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에서만 하던 사전지문등록을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진단과 더불어 지문과 사진등록까지 한 번에 실시할 수 있게 돼 치매환자 편의성 제고와 함께 실종 시 환자의 조속한 발견이 기대된다.

협약서의 주요 골자인 사전 지문등록 서비스는 치매환자의 사진과 지문, 신체 특징 등의 정보를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관리하는 제도다.

등록을 원하는 주민은 대상자 신분증, 보호자 신분증, 가족관계를 확인 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지참해 산청군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산청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로 인한 실종노인이 한명이라도 발생되지 않도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전원 사전 지문등록을 적극 권장하고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협업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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