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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신뢰받는 군정 만들자”…영동군, 자체평가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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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체평가 제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각 부서의 핵심사업, 주요업무, 공약사항 등에 대한 자체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성과 평가, 결과 환류 과정이 담긴 자체평가를 진행한다.

소통과 협의에 의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에 중점을 두고 부진사항 등을 보완·개선해 군정발전의 토대를 닦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직의 비전과 성과를 명확하게 밝히고 부서 간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유연하고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든다는 목표다.

이 평가는 내·외부 평가단의 참여와 부서 자체적으로 작성한 성과지표와 이행과제를 토대로 올 한해 추진한 군정 전 분야를 평가한다.

평가대상은 부서 간 형평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업무성격에 따라 일반행정 분야(기획감사실, 행정과 등 7개 부서), 산업경제 분야(국악문화체육실, 경제과 등 12개 부서), 일선행정 분야(11개 읍·면) 3개 유형으로 구분한다.

평가 비중은 부서별 주요업무의 지표 성격,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주요업무평가가 70%를 차지한다.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팀별 4~5건의 지표도 선정해 평가한다.

군 경쟁력을 향상할 역점시책과 시·군종합평가 지표와 관련한 공통지표평가도 30% 반영한다. 신속집행 실적, 공약사업 추진상황 등을 평가한다.

군은 체계적·효율적 평가를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자체평가위원회와 각 부서 주무팀장으로 구성한 평가단을 운영하고, 보고회·간담회 등으로 성과관리 체계를 조율해 전 부서가 공감하는 성과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유형별 우수부서는 시상과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특수시책은 부서 간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하고 군정시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우수지표는 더 강화하고 미흡한 지표는 중점·보완해 군의 대외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성영근 영동군 기획감사실장은 “이 제도는 조직 내부역량 강화는 물론 군민 만족도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각 부서의 업무는 다르지만, 군민행복 추구라는 일치된 목표를 향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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