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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마시는 샘물서 문화의 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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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정수장

문화공간 리모델링

원형 볼 마지막 무대

작가·시민 1000여명 참여

이달 말까지 20여개 전시

충청일보

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나게 될 세종시 조치원정수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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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성열기자] 세종시 문화재단 문화재생기획단은 16∼30일 세종시 조치원정수장에서 '샘2018'을 전시회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시민참여형 공공예술프로젝트와 조치원정수장 공간탐색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젊은 작가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소쿠리를 정수장 침전기에 설치한 거대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해설사(도슨트)도 배치된다. 전시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나 학교는 미리 신청하면 친절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세종시 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는 조치원정수장 문화 공간화 리모델링 사업이 예정돼 있다"며 "변형되기 전의 정수장 원형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이번 전시회"라고 말했다.
조치원 평리에 있는 조치원정수장(7000㎡)은 1935년 설립된 이래 78년간 기능을 유지하다 2013년 4월 운영을 멈췄다. 세종시는 5900㎡ 규모의 인근 평리공원과 연계해 이곳을 다양한 문화활동의 요람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웠다.

전체 1만656㎡ 터에 관람시설, 전시ㆍ교육실, 편의시설 등을 갖출 방침이다. 건축면적은 약 600㎡ 규모다.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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