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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민주당-한국당 경남선대위, 도민에 마지막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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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로운 경남 위해 집권여당 후보에 투표를”

한국당 “오만과 독선 심판, 김태호.한국당에 기회를”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와 자유한국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각각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섰다.

민주당 경남선대위는 이날 민홍철 상임선대위원장, 서형수·제윤경 선대위원장, 김기운 총괄선대본부장 명의로 '6월 13일,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 열립니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선대위는 성명에서 "문재인 정부가 열어젖힌 한반도 평화의 물꼬가 싱가포르에서 거대한 물결로 완성되려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 열리려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경남은 보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들이 집권하는 동안 인구는 감소하고, 도민의 삶은 팍팍해졌다. 그리고 경남의 위기가 찾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경남에서 벗어나 안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다시 태어나야 된다"며 "그 변화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만들고야 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의 역량을 모두 모아 지쳐있는 경남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나라다운 나라,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투표로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경남선대위 김한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과 경남을 위해 꼭 투표해 달라"며 한국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18개 시군을 땀으로 적셨고, 소리없이 지켜보던 경남 도민이 이제야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경남만은 지켜야 한다, 김태호만은 살려야 한다는 도민의 목소리가 경남 곳곳에서 넘쳐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정부의 1년은 우리의 근대화, 산업화 세력을 모두 적페로 몰아부친 독선의 1년이었고, 경남 도민의 땀과 눈물의 역사를 편 가르고 분열시킨 오만의 1년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멀쩡한 일자리 파탄내고 소득격차를 더욱 벌여놓고, 어려운 서민들을 더욱 힘들게 만든 아마추어 경제정책과 실력으로는 경남경제의 미래가 없다"면서 "댓글 여론조작을 통해 민주주의를 훼손한 대통령 최측근이 도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블랙홀이 되었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한표 위원장은 "민주화와 산업화의 보루인 경남에서 민주당의 오만과 독재를 심판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과 경남을 위해 김태호와 자유한국당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고,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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