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양승조 '새로운 충남' vs 이인제 '충남 자존심 회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3일 자정까지 총력 유세 펴며 간곡한 한 표 호소

(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충남지사 선거에 나선 양승조·이인제 후보는 천금 같은 하루를 보내며 총력전을 펼쳤다.

뉴스1

양승조 더물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이날 청양, 서천, 보령, 부여, 예산, 온양 등 충남 전 지역을 돌며 “경제도 복지도 새로운 충남을 개막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220만 도민과 함께 더 행복한 충남, 복지수도 충남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고자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일 잘하는 도지사, 합리적 통합의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지도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또 “선거는 공복을 뽑는 국민의 결정이고, 후보는 시대 정신에 부합해야 한다”며 진정성을 부각시켰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단식으로 저항하고 의원직 제명 위협에도 굴하지 않은 시대적 소명을, ‘충청의 기상’을 지켜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천안지역 출마 후보들과 함께 마지막 총 유세를 펼치는 등 자정까지 사력을 다하는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 후보는 Δ문재인의 아동수당 10만원, 충남은 ‘플러스 아동수당(10+10)’추가 도입 Δ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청정에너지 전환으로 미세먼지 감축 Δ수도권규제완화 정상화 및 지방 이전 기업 세제 혜택 강화로 충남경제 도약 기반 마련 Δ고교 무상급식, 수업료 및 입학금 전액 지원으로 고교 무상교육 실현 Δ공공주택 2만호 공급 및 청년, 새 출발 가정에‘충남형 사회주택’ 5000호 공급 등을 약속했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맞아 충남 시·군을 순회하며 귀중한 한 표를 자신에게 던져 달라고 호소했다.

뉴스1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가 10일 충남 천안시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열린 '이긴다! 충남가즈아!' 총력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6.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천안에서 아침 인사 후 고향 논산과 금산·계룡을 찾은 이 후보는 지역 곳곳을 차량과 도보로 이동하면서 “출마 직후 논산을 찾았을 때 고향 선·후배님들의 잊을 수 없는 뜨거운 지지가 저에게 열정과 용기, 혁신을 향한 추진력을 불러일으켜 주셨다”며 “그 지지와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고, 저의 정치 경력 마지막 모든 힘을 제 고향 충남에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현 정권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각종 경제지표는 추락하고 있는데 반성은 없고 오히려 본인들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 양승조를 뽑는 건 곧 문재인 대통령을 뽑는 것이라는 허무맹랑한 말만 늘어놓고 있다. 미래에 대한 계획 없는 후보가 대통령의 지지율에만 기대 충남지사가 된다면 그야말로 암울한 충남이 된다"고 양 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제가 도민 여러분께 실망을 많이 드렸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제가 이번 지방선거에 나온 것은 오로지 충남의 명예를 회복하고 충남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며 “여러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 충남을 일으킬 사람, 저 이인제의 손을 다시 한 번 잡아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천안 고속터미널 앞에서 천안지역 후보들과 마지막 합동 유세를 펼친 후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자정까지 신방동 먹자골목, 쌍용2동, 청룡동 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후보는 Δ경제 중심 충남, 일자리 넘치는 충남Δ손에 잡히는 맞춤 복지 Δ안심 보육, 명품 교육 Δ깨끗하고 안전한 충남,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충남 Δ살맛나는 농어촌, 살기 좋은 충남 건설 등을 공약했다.

뉴스1

코리아당 후보로 등록한 차국환 후보© News1


코리아당 차국환 후보는 Δ안면도에 도지사 제2집무실 설치 Δ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친환경 전환 Δ지역 균형 발전과 장항선 KTX 건설 Δ농정 3대 정책 지원 강화 Δ자원봉사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yssim196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