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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김해양산환경연합, 용지봉 휴양림조성사업 취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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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해=뉴시스】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용지봉 국립휴양림조성사업 대상지 현장조사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12일 김해시가 추진중인 용지봉 국립휴양림 조성사업의 취소를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이날 관계전문가 등 60여명이 참가해 용지봉 일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캠핑장, 야영장, 주차장 등이 들어설 용지봉 국립휴양림 예정지는 이미 시민들에게 많은 것을 내어주고 있는데 더 이상 자연훼손이 뻔한 개발은 안된다며 반대 이유를 제시했다.

이어 지금 개발을 추진하면 잠깐의 쾌락을 위해 긴 후회를 하게 된다며 각 기관이 다시 한 번 개발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한국자연환경연구소 최병진 박사, 순천향대학교 성무성, 경남환경연합과 김해양산환경연합, 김해시민·학생 등 60여명이 김해시 장유 용지봉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야생동물보호구역 일대 생물 다양성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휴양림조성을 위한 사전입지 조사에서 미흡했던 올빼미 등의 조류 야간활동도 조사했다.

이날 동물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추가 조사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자료를 용지봉국립휴양림조성 관련 기관에 보내 개발의 부당성을 알리기로 했다.

김해시가 추진중인 용지봉 국립자연휴양림 사업은 대청동 산 38의 2 일대 235ha에 286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휴양림과 체험교육나눔의 숲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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