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제주 100만 시대 대비 광역하수도정비기본계획 최종 승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환경기초시설인 광역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돼 한숨을 돌리게 됐다.제주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는 지난 3월 15일 환경부에 승인 신청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이 6월 8일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변경은 지난 2016년 9월 승인된 제주도 광역하수도정비기본계획수립 이후 급격한 인구유입, 관광객 증가, 물 사용량 등 제반여건의 변화로 장래 계획인구 등 각종 계획지표 변경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변경 신청했다는 것.

우선 주요 계획지표가 변경돼 계획인구는 목표연도 2035년 기준 86만명으로 신청했으나 장기적으로 인구증가가 점차 안정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기존 계획보다 6만명 증가(7.69%)된 84만명으로 승인됐다.

또한 관광객 증가율을 고려해 향후 관광인구에 대한 관광오수량을 반영했다.

그리고 개발행위허가 기준강화, 중산간 지역의 주거지역 및 신규 개발사업 증가 등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하수처리구역을 3.76%(7.39㎢) 확대했으며 처리구역 편입요청 민원 98건 중 94건을 반영했다.

이번 기본계획변경에 따른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오우수관로 신설 및 교체 등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016년 9월에 변경 승인된 기본계획(1조6757억원) 대비 5783억원(약 34.5%)이 증가된 2조25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8일자 환경부에서 광역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道 관계자는 "기본계획과 연계해 추진 중인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등 8개소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의 공중위생 및 생활환경 개선과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지속발전 가능한 기반을 조기에 마련해 청정제주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