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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장흥군, 공직자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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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 영농철 밭작물 수확, 모내기 동참… 6월말까지 농촌 일손돕기 운영]

머니투데이

전남 장흥군 기획감사실 20여명의 직원들은 농번기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가 일손을 돕고 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장흥군 공직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남 장흥군은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 영농철을 맞아 양파, 감자, 마늘 등 밭작물 수확과 모내기에 공무원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기획감사실 공무원 20여명은 용산면 인암마을의 한 귀농인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주민복지과와 보건소에서도 지역 농가를 찾아 각각 양파 수확과 참다래 솎기 작업을 도왔다.

장흥군은 오는 6월말까지 28개 부서와 읍면에서 농촌 일손돕기 추진일정을 수립해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각 읍면에 설치해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에 농촌체험과 일손돕기를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통해 신청된 수요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호대상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최근 가뭄과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일손돕기에 동참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농업현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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