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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영등포구, 샛강생태공원 잠자리생태문화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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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잠자리생태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샛강생태공원은 1997년 여의도 샛강 습지를 환경친화구역으로 바꾸고 자연학습장소로 조성한 국내 최초 생태공원이다. 버드나무·억새풀·나도개풀 등 다양한 식물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를 비롯한 각종 조류와 야생동물·곤충·양서류가 서식하고 있다.

생태해설가의 숲 이야기를 시작으로 생태하천 탐방과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있다. 산책로와 관찰마루가 있어 생태를 관찰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구는 소개했다.

애기똥풀, 뽕나무, 제비꽃, 흰뺨검둥오리, 오목눈이, 일광욕하는 붉은귀거북, 산란중인 잉어떼 등 생소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찔레순 맛보기, 버들피리 불어보기 등 체험도 가능하다.

자연물을 소재로 미술, 글, 디자인 등으로 표현해보는 창작 활동이 이뤄진다. 나뭇잎 탁본, 대나무에 편지 쓰기, 나무카드 만들기, 버드나무 화관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이 준비돼있다.

잠자리생태문화학교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샛강생태공원은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환경의 가치와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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