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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재명 '48시간 집중유세' 막바지 표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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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항쟁 기념 "적폐세력 투표로 심판해야"

뉴시스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10일 경기 광명시 철산역 앞에서 같은 당 박승원 광명시장 후보와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8.06.10 (사진 = 명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6·13지방선거 투표일 전인 11일부터 이틀 동안 '48시간 집중유세'를 펼치며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후보는 막바지 유세 일정을 경기 북부와 동부지역으로 정하고, 안보와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여러 규제를 받는 이곳 유권자에게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집중유세 첫날인 11일 여주를 시작으로 양평, 구리, 의정부, 김포, 안양, 파주 등을 찾아 도민을 만난다.

다음 날 파주 임진각에서는 '평화 메시지'를 발표한다. 이어 연천, 동두천, 포천, 가평, 남양주, 하남, 광주, 용인을 거쳐 수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 측은 "집중유세로 이 후보의 지지층을 결집하고 평화와 번영이 공존하는 '새로운 경기도'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6·10 민주항쟁 31주년인 이날 자신의 SNS에 "31년 전 민주주의를 탄압하던 독재의 기억이 또렷하다"며 "군부독재의 후예들은 민정당에서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본질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 "분단을 이용해 독재를 정당화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했다. 민생 보다 기득권 챙기기에 몰두했다"며 "어제 민주주의를 짓밟더니 오늘은 평화를 반대한다. 청산하지 못한 과거가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발목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87년의 정신으로 촛불혁명의 명령으로 적폐세력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며 "독재의 후예들이 이 땅에 설 자리가 없다는 국민의 뜻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pd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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