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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력산업계 국제 교류의 장.. 8월 부산에 1000명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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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기술기준 연차회의 'KEPIC-Week' 유치


전력산업계 민간단체표준인 전력산업기술기준과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고 전력산업계 협력과 화합을 다지는 장인 '2018년 전력산업기술기준 연차회의(KEPIC-Week)'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마지막까지 제주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KEPIC-Week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력산업기술기준은 원자력.화력 발전소, 송배전설비 등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 설계.시공.검사 등에 관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민간단체 표준이다. KEPIC-Week는 2003년 1회 대회가 열린 후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전기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분야별 논문발표와 위원회, 워크숍, 합동강연, 원자력 국제표준화 회의 등을 열어 기술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올해 연차회의에서는 학생이나 초보 엔지니어 등이 전력산업기술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 엔지니어 앤드 스튜던트 세션(Young Engineer & Student Session)'도 운영한다.

부산시는 이번 KEPIC-Week 부산 유치가 오는 10월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의 성공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IEC 총회에는 85개국, 3000여명의 전기전자 표준 전문가가 집결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18 IEC부산총회와 더불어 지역 전기.전자 전력산업계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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