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경남도, 거제 '화도·이수도' 행안부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이수도/제공=경남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 거제시 ‘화도’와 ‘이수도’가 행정한전부 주관 ‘2019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섬 주민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한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사업’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섬 자원을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여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섬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잘거리, 즐길거리를 제공, 섬 주민들에게는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 주는 사업이다.

‘이수도’는 앞서 2012년에도 선정된 바 있어, 이미 탐방로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수도는 육지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접근성이 좋아, 해마다 6000여명 수준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섬이었다.

도는 사업을 통해 탐방로와 전망대, 해안낚시터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섬의 특성을 살려 싱싱한 수산물을 특화한 ‘1박3식’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에만 8만명이 이수도를 방문하는 등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화도’는 거제시와 통영시 사이에 위치한 섬으로 임진왜란 당시 큰 불이 나서 화도(火島)로 불리다가 최근에는 꽃이 많아 화도(花島)로 불리고 있다.

이에 ‘사계절 자연 꽃이 만개하는 붉은 빛, 섬 꽃마을! 화도’를 테마로, 바다꽃인 멍게, 섬꽃인 진달래와 동백, 하늘꽃인 붉은 노을 등 섬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힐링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수도’는 그동안 부족했던 탐방로와 관광객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화도’는 폐교를 활용한 숙박시설, 맑고 깨끗한 바다를 활용한 씨워커 등의 관광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내의 섬들은 하나하나가 독특한 특색을 지닌 생태·문화·관광자원이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보물섬”이라며 “도시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재충전하고, 섬지역의 경제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