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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광주 북구, 2018 여성·가족친화 특화마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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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모를 통한 여성 역량강화 및 돌봄 등 2개 분야 3개 사업 선정


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여성이 주체가 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여성이 주체가 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 형성으로 휘파람 불 듯 신명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북구는 안전하고 넉넉한 여성친화도시 북구 조성을 위한 ‘2018 여성·가족친화마을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여성 역량강화 및 돌봄 등 마을의 특성과 여성수요를 반영한 3개 특화사업을 선정하고 마을별로 1000만원씩 총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우리마을 쉼터 ‘마루’에서 놀자(임동 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가족과 이웃이 쑥쑥 자라는 마을(동림동 푸른마을3단지 입주자대표회) ▲희망가득 엄마와 아이들(양따사) 등 3개 사업이다.

‘우리마을 쉼터, 마루에서 놀자’ 사업은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해 주민간 이해와 소통을 위한 생활인문학 강좌를 개최하고, 매일 오후시간대 단지 내 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엄마들이 요일별로 다양한 놀이를 준비해 함께 돌보는 마을 놀이터를 운영한다.

‘가족과 이웃이 쑥쑥 자라는 마을’ 사업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학습 및 텃밭 가꾸기를 통한 공동밥상 프로젝트, 직장맘을 위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난타교실을 운영하며, 수납정리 자격증 과정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여성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취업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희망가득 엄마와 아이들’ 사업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이 모여 따순맘 연극봉사단을 구성해 연극교실 및 연극공연 봉사활동에 나서며, 전래놀이 및 음식·점토만들기 체험교실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따순마을 공부놀이터를 운영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여성의 참여 확대를 통해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지역 돌봄공동체를 조성하는 등 다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따뜻한 여성친화도시 북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2016년 재지정을 거쳐 다양한 여성친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시 주관 여성정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10년 연속 수상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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