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아이들이 좋아하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 후보의 선거운동과정에서 다른 후보들과 확연히 다른 점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7일 오후 방배동 뒷벌공원 앞 한무리의 아이들이 조 후보의 앞으로 뛰어와 손을 흔들고, 악수를 청하고, 파이팅을 외쳤다. 조 후보와 아이들의 대화 한 장면 “구청장님 힘내세요”, “구청장 아줌마 화이팅”...

조 후보가 아이들에게 물었다. “너희들 나를 어떻게 알아?” 아이들의 답변은 한결 같았다. “구청장 아줌마 우리 어린이집에서 만났잖아요”, “구청장님 우리 학교에서 만났어요”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부모들도 활짝 웃는다. 한모 씨는 “저보다 우리 딸이 구청장님을 더 좋아할 줄은 몰랐다”면서 “구청장님과 어린이집 보육톡에서 만났을 때를 딸아이가 기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9일 오전 반포동 아파트 알뜰시장, 양재동 근린공원에서도 부모와 손잡고 나온 아이들이 조 후보에게 달려와 안기면서 “구청장님 파이팅”을 외친다. 이 자리에서 조 후보를 응원하는 아이들은 ‘교육톡’이나 ‘보육톡’에서 만난 아이들이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비단 오프라인상에 한정되지 않는다.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인 ‘MLBPARK'의 ’불펜‘ 게시판에서 서초구청장선거 관련 댓글들에서도 찾을 수 있다. 아이디 ‘아이아바’는 “저는 공보물 보고 조은희 찍는다고 확신했습니다. 서초를 너무 잘 알고 있는 구청장에 일도 잘해왔고...”, 아이디 ‘cococo’는 “저도 민방위 갔을때 민원 넣었던거 해결되는거 보고 아 진짜 일 하는 아줌마구나 싶었어요. 저는 2번 뽑을라구요” 등 반응을 볼 수 있다.

이런 반응들은 어디에서 나올까? 조은희 후보 캠프 관계자는 “민선6기 내내 진행해온 대표적 소통행정의 사례로 꼽히는 ‘톡(Talk) 시리즈’를 통해 진정성을 갖고 소통해온 덕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은희 후보는 민선 6기에 직접 주민을 찾아가 의견을 듣고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모색하며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교육과 보육관련 주요정책에 대해 학부모와 소통하는 ‘스쿨톡’과 ‘보육톡’, 민방위 대원들과 안전관련 의견을 나누는 ‘안전톡’, 어르신들과 의견을 나누는 ‘골든톡’ 등 각종 ‘톡(Talk)’을 진행했다.

또, SNS를 통해 주민들의 민원을 구청장 본인이 직접 받고 개선점을 찾는 ‘보고 또 보고 365 현장 체크방’을 운영해왔고, 스티브 어워즈가 주최하는 ‘국제 비즈니스 대상’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