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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리모델링 주택 되팔면 수익”…투자금 3억 4천 가로챈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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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 연제경찰서 전경.(부산 연제경찰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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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되팔면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다고 속여 지인으로부터 3억 4500만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0일 사기 혐의로 A씨(5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1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되팔면 수익이 많이 남는다'고 속여 피해자 B씨(40·여)등 5명으로부터 주택 매수와 리모델링 등 투자금 명목으로 3억 4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공인중개사무소 중개보조원으로 근무하면서 알게 된 피해자들을 상대로 허위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투자하도록 꼬드긴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의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위치를 추적해 경기도 평택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이후 휴대전화는 1건만 사용하고 모두 공중전화만 쓸 정도로 용의주도했다고 전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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