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튀니지 당국은 오늘(4일) 스팍스 시에 인접한 남부 해안에서 47구의 익사체를 인양하고 68명을 구조했습니다.
튀니지 내무장관은 성명에서 "해안경비대와 해군이 공군 비행기의 지원으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이번 난민선 전복 참사에서 70명 이상이 살아남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됐는지 현재로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생존자는 튀니지 라디오 방송에 "난파 선박에 180여 명이 타고 있었다"며 "배가 침수되면서 가라앉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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