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무부는 현지시간 30일 오전 경찰이 파리 북부 생 마르탱 운하 주변에 천700여 명의 불법체류자와 난민이 거주하는 천막촌 철거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의 안내에 따라 대형 버스에 탑승해 수도권에 정부와 자치단체가 마련한 20개 임시 거주시설로 향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난민촌의 심각한 위생환경과 치안 불안으로 당장 철거에 나선다는 입장이었지만, 파리시는 근본적인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철거하는 것은 반인권적이라며 난색을 표해왔습니다.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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