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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풍계리 취재 외신기자단 중국 도착…"거대한 폭발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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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고자 방북했던 한국,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5개국 외신 기자단이 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기자단을 태운 원산발 고려항공 JS621편은 이날 낮 12시 10분께(중국시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외신 기자단은 이번 행사로 핵실험장이 완전히 폐기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CNN 방송의 윌 리플리 기자는 이날 공항에 대기중이던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본 것은 거대한 폭발이었다"면서도 "그러나 갱도의 깊은 안쪽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른다. 북측은 영구히 못 쓴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그걸 검증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CBS 방송의 벤 트레이시 기자도 "우리가 본 것은 입구"라면서 "그 장소를 다시 쓸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면 전문가가 필요하다. 우리는 언론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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