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미북회담의 취소 배경에는 트럼프가 문재인 정권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과 중국의 태도, 북한의 태도변화에 기인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워싱턴 회담때 외교적 결례를 감수하고 트럼프가 문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며 “그 직후(귀국 후) 청와대에 통보도 없이 미북회담을 취소 한 것 만 보더라도 이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경기도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한반도 운전자론’을 앞세우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의식한 듯 “북핵 폐기의 지렛대는 중국”이라며 “이제 미북회담의 성사여부는 문 정권은 배제되고 미·중의 협상으로 넘어 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중 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져 우리가 제시한 일곱 가지 원칙에 의거하여 북핵이 영구 폐기되기를 기원한다”며 “문 정권은 북핵에 대해서는 이제 들러리 역할도 없으니 그만 하고 도탄에 빠진 민생 해결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