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사귀던 여성 A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지난해 10월 30일 A씨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자신의 손목 사진과 함께 "내 맘대로 할래 손 그을래" 등 메시지를 수십회 보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자해하겠다며 A씨를 불안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1월 12일에는 A씨 집에서 "만나지 말자"는 A씨의 말에 프라이팬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고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긋는 시늉을 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말리던 A씨를 들고 있던 흉기로 다치게 한 과실치상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안씨는 A씨 집의 화장실 문을 부수는가 하면 자신의 집에서 A씨와 자기 손목을 테이프로 감아 묶어 A씨가 나가지 못하게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A씨를 밀어 넣어 불법으로 체포했고, A씨가 차에서 달아나 근처 사무실로 도망치자 그를 따라 들어가 침입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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