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탄소배출권 17만3000톤 획득

- UNFCCC, 고효율 냉장고 보급 인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 친환경 경영이 전 세계 인정을 받았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집행위원회로부터 탄소배출권 17만3000톤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2013년 UNFCCC 승인을 받아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판매량은 탄소배출권으로 돌아왔다.

국내 기업이 해외서 획득한 탄소배출권은 국내서 판매할 수 있다. LG전자가 인도서 획득한 17만3000톤 중 국내서 6만2000톤을 팔 수 있다. 14억원 규모. LG전자는 인도서 오는 2023년까지 총 160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계획이다. 국내 판매 수익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재투자한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탄소배출권을 판매한 이익은 다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투자에 사용하는 등 선순환이 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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