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빗길에 잠자던 사람 깨워 우산 씌워줬더니…되레 욕하고 폭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길에서 자던 취객을 깨워 우산을 씌워준 남성이 되레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술에 취해서 빗길에서 잠을 자던 50대 남성이 자신을 깨워 우산을 씌워준 남성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술에 취해 행인에게 욕설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A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부산시 연제구의 한 건물 입구 로비에서 B씨(47)에게 욕설하고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해당 건물 앞을 지나던 B씨는 술에 취해 길에서 자던 A씨를 깨워 우산을 씌워 부축하며 건물 내부로 함께 이동했다. 하지만 술에 깬 A씨는 B씨에게 화를 내며 폭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잠을 깨운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는 진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