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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2018 플레이엑스포, 최다 관람&최대 수출 성과...13일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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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융,복합 게임쇼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과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고 13일 막을 내렸다.

IT조선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한 '2018 플레이엑스포'는 PC와 모바일게임은 물론 콘솔, 아케이드, VR/AR 등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인 7만899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는 336개 기업이 8112만 달러(약 866억원)의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비 관람객은 25%, 수출 규모는 26% 증가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펄어비스의 최신 출시작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와 ▲유니아나의 신감각 댄스 게임 '댄스러쉬 스타덤' 및 비디오 볼링게임 '스페이스 볼링'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의 PS4용 '디트로이트:비컴휴먼'▲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게임 '드래곤 볼 레전즈' 등 신작 게임들이 눈길을 끈 가운데, 경기도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13개 유망 게임사가 모인 '스페이스X(SPACE X)' 특설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출 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6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국의 세계적인 퍼블리셔 텐센트는 독립 부스로 이틀간 2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VR공동관에서는 VR개발사 8개사와 VR 특화 바이어의 매칭을 주선해 '케이크테라피'와 '더네트웍스'간 현장 계약을 비롯한 총 6건의 계약과 MOU가 체결됐다.

함께 진행된 '국제 게임 콘퍼런스'는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언틱의 장규영 책임 사업개발자, 어스투(ustwo)의 케빈 하퍼 선임 개발자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게임산업의 미래와 게임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해 참가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다양한 e스포츠 이벤트도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파이널'에는 2000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락스게이밍 철권7 공식 오픈 토너먼트 대회', '드래곤볼 파이터즈 한국 천하제일무도회', '제3회 프리스타일 2: 플라잉덩크 최강자전'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행사 기간 개최됐다.

▲소셜 비디오 서비스 트위치의 '스트리밍쇼 라이브 시즌2' ▲국내 최대 게임커뮤니티 루리웹의 '루리웹 덕 게임' 토크쇼 ▲오버워치 게임 성우들이 직접 출연한 '오버워치 오디오 드라마'와 '게임 성우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장에 모인 팬들과 즐거운 소통을 이어갔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수도권 유일의 글로벌 게임쇼 플레이엑스포가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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