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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덴마크 오픈서 태국 선수에 역전승하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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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덴마크 오픈 여자단식 16강을 치르는 안세영. 요넥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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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출전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태국 선수에 역전승을 거두고 덴마크 오픈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7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9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1(17-21 21-18 21-14)로 꺾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고 휴식과 재활에 매달린 안세영은 전국체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뒤 곧바로 덴마크로 출국했다.

안세영은 이날 1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10-12, 2점 차로 추격했지만 연속 3실점 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막판 다시 한번 2점 차로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2세트에서도 먼저 기세를 뺐겼다. 14-14에서 3점을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8-18에서 3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들어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안세영은 10-8, 2점 차에서 연속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상대에 6점을 내주는 동안 21점을 채우며 승리했다.

안세영은 8강에서 세계랭킹 11위 수파니다 카테통(태국)과 맞붙는다. 32강부터 3경기 연속 태국 선수와의 매치업이다.

한편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과 혼합복식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도 8강에 안착했다. 반면 여자 단식 김가은(삼성생명),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신승찬(포천시청)-이유림(삼성생명)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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