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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관세청, 한진 밀수품 추정 현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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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직원 등에 대한 폭행·폭언 혐의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69)을 오는 28일 오전 10시께 소환 조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택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던 2013년 여름에도 작업자들에게 욕을 하면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 일가의 밀수, 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은 이날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경기도 일산 소재 협력업체 A사를 압수수색해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2.5t 분량의 현물을 찾아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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