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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안철수, 김문수 비판에 “벤처 창업·경영 해보지 않은 분이 할 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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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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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자신으로 단일화할 필요성을 내비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의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안 후보는 20일 국회에서 연 주택 공약 발표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에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신념이 잘 형성돼있지 않다고 한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저는 대한민국에서 벤처기업을 창업,경영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사람'이라며 '그런 일을 해보지 않은 분이 제게 할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신념이 확립된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는 '저는 몸으로 증명한 사람인데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느냐'고 답했다.

안 후보는 또 '저는 많은 국민들이 누가 박원순 후보를 이길 수 있을지, 그 후보에 모든 표를 몰아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시민들이)옛날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정치적 소신과 신념이 확실하다면 동지로 생각하고 같이하겠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울러 '안 후보가 신념이 잘 형성돼 있지 않다'고 말해 자신으로 단일화할 필요성을 은연중 드러냈다.

안 후보는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의 전략공천 여부를 두고 유승민 공동대표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당에서 낼 수 있는 최선의 후보를 찾아 공천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이미 제가 가진 기득권이 있다면 모두 내려놓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면서 '그런 입장을 당에서도 충분히 고민해달라'며 전략공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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