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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대진침대 라돈 모델 7종, 방사선 기준 최고 9.3배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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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대진침대 라돈 모델 7종, 방사선 기준 최고 9.3배 초과 /대진침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온라인뉴스부 = 지난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방사선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던 대진침대의 메트리스에서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를 최고 9.3배 초과했다는 2차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 7종 모델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활방사선법)의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제품으로 확인돼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대진침대의 실제 라돈 피폭선량이 법에서 정한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원안위 발표가 5일 만에 달라진 것은 이번 조사에 매트리스 구성품인 '스펀지'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스펀지 없이 속커버에 대해서만 조사했다.

원안위의 조사결과 매트리스 제품 7종에 포함된 모나자이트에서 라돈과 토론(라돈의 동위원소)을 합친 연간 피폭선량이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기준(연간 1mSv 초과 금지)의 최고 9.35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모델명은 그린헬스2·네오그린헬스·뉴웨스턴슬리퍼·모젤·벨라루체·웨스턴슬리퍼·네오그린슬리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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