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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세계2위 이통사 보다폰 경영진 교체…콜라오 CEO 10월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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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계연도 보다폰 매출, 전년 대비 2.2%↓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가입자 기준 세계 2위 이동통신사인 영국 보다폰의 최고경영자(CEO) 비토리오 콜라오(56)가 오는 10월 1일 퇴진한다. 그 후임으로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닉 리드(53)로 결정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보다폰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3월 말로 종료된 지난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대비 2.2% 떨어진 466억 유로(약 59조50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비스 매출은 브로드밴드의 성장에 힘입어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구글> 2018.05.15.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매출액 기준 세계 2위 이동통신사인 영국 보다폰의 최고경영자(CEO) 비토리오 콜라오(56)가 오는 10월 1일 퇴진한다. 그 후임으로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닉 리드(53)로 결정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보다폰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3월 말로 종료된 지난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대비 2.2% 떨어진 466억 유로(약 59조50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비스 매출은 브로드밴드의 성장에 힘입어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 CEO 내정자인 리드는 지난 2001년 보다폰에 입사했다. 이후 영국과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지역 담당 등을 거친 뒤 2014년 CFO 자리에 올랐다.

보다폰의 주가는 15일 오전 CEO 교체 사실이 알려지면서 4%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콜라오 CEO의 퇴진 결정은 보다폰이 케이블업체 리버티 글로벌을 180억 유로(약 23조원)에 인수키로 발표한 뒤 며칠 만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보다폰은 지난 9일 유럽 주요 지역에서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리버티 글로벌을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다폰은 이를 통해 독일과 루마니아와 헝가리, 체코 등 케이블 TV 업체들을 확보하게 된다.

보다폰은 또한 인도 통신사인 이데아 셀룰러와의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보다폰과 이데아 셀룰러 간 인수합병(M&A) 협상은 오는 6월 마무리될 것으로 FT는 전망했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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