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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美 커들로 "中과 무역장벽 낮추려 함께 노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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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 인터뷰…"므누신이 합의점 찾고 있어"

"ZTE 형편없어…후속 제재 조치는 불투명"

뉴스1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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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추구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 고위 관리들은 중국과 협상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커들로 NEC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은 합의의 일환으로 무역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모두 서로 간의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현재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커들로 위원장은 현재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ZTE에 대해 "형편없이 운영되고 있는 회사"라며 "국제적인 결함이 많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이 ZTE에 대해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할 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에게 ZTE에 대한 구제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와 관련, "ZTE 문제는 무역 분쟁보다는 원칙적으로 (경제 제재) 집행과 관련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6일 미국 상무부는 ZTE가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에 미국 상품과 기술을 불법 공급했다며 7년 동안 ZTE의 부품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ZTE가 다시 신속히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협력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너무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면서 경제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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