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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유로존 3월 산업생산 당초 예상보다 낮은 0.5%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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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성장세도 둔화…유로존, 경제회복 동력 잃었나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지난 3월 산업생산이 0.5%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고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15일 밝혔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3월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를 밑도는 0.5%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EU에서 유로존 국가들이 차지하는 국내총생산(GDP) 비율은 70%에 달한다.

유로스타트는 3월 산업생산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요인으로 기상 악화와 주요국가의 파업을 꼽았다.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지난 2월 산업생산도 당초 0.8% 감소에서 0.9% 감소로 수정했다.

유로스타트는 또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이 0.4%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2주 전 유로스타트가 밝힌 잠정치와 같은 것으로, 이는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0.7%에 비해 0.3%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또 작년 1분기와 비교할 때 유로존의 올해 1분기 GDP는 2.5% 성장했으나 작년 4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2.8%에 비해선 성장세가 누그러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벨기에 EU 본부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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