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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사람이 좋다’ 김민교 “아이 낳지 않은 이유? 이제야 여유 가져, 아내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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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사람이 좋다’ 김민교 부부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사람이 좋다’ 김민교가 아이를 낳지 않은 이유를 털어놓았다.

1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김민교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민교 부부는 결혼 9년차, 김민교의 장모는 “아기 낳을 생각은 없니?”라고 물었다.

이에 김민교의 아내는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선택이다”라는 답을 했다. 결국 김민교 친정 부모님은 두 손, 두 발을 들었다.

본인 집으로 가는 길 김민교의 아내는 “우리가 옥탑방에서 연애할 때 옥탑방에서 이렇게 평생 하루 한 끼 떡볶이 삼천 원짜리 우동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아기가 있으면 그게 행복할 것 같지 않았다”라며 아이를 낳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민교는 “그게 처음 컸다. 반지하, 옥탑 연극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고 아내 만나서 죽을 각오로 살아서 마흔이 되어서 숨이 트였고 여유로워 지려고 하는데 또 아기를 낳아서 애를 위해서 말처럼 소처럼 달리게 되는 저를 생각하면 저 스스로에게도, 내가 느끼는 나한테 좀 미안하다. 그냥 마냥 행복하다, 둘이. 오래 있건 짧게 있건”이라며 현 결혼 생활이 즐겁다고 말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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