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38분께 인천 자월도 북방 3.3km해상에서 선장 장모씨(64) 등 승선원 15명이 탑승 중인 A호(99톤) 운반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배수작업을 하는 등 조치를 하고 있다.(인천해양경찰서 제공)2018.5.1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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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15일 오후 3시38분께 인천 자월도 북방 3.3km해상에서 선장 장모씨(64) 등 승선원 15명이 탑승 중인 A호(99톤) 운반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호의 기관실이 1m가량 침수된 것을 확인하고, 배수펌프 5대와 잠수펌프 2대를 투입해 긴급 배수 작업을 벌였다.
또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A호 내 적재된 유류가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해경은 기관실 배수 작업을 하면서 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A호를 이동시켜 사고 발생 4시간 여만인 오후 7시20분께 연안부두로 A호를 입항 조치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기관실 바닥에 지름 5cm가량의 작은 파공이 생겨 A호의 기관실이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빠르게 조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A호의 파공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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