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공격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 방어막을 만들 필요가 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스카프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SPF는 일광화상의 원인인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지수이다. 자외선량이 1일 때 SPF15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햇빛의 양이 15분의 1로, SPF50 차단제를 바르면 50분의 1로 줄어든다. 피부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A의 차단효과는 PA지수, 즉 +의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고 보면 된다.
임이석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차단효과를 제대로 발휘하는 정량을 바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햇빛이 강할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면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 전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지, 피부 자극은 없는지 등 피부 테스트를 거치는 것이 기본 수칙”이라고 설명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 후에는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 수분을 쉽게 뺏고 피부 보호막인 피지까지 씻어내 버린다. 세안에 가장 이상적인 물 온도는 체온보다 1~2도 높은 38도 정도이다. 세안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 빼앗긴 유분과 수분을 채워준다. 임 원장은 “눈가와 입 주변, 양 볼은 건조가 심할 수 있으므로 더 세심하게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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